은퇴 후에 주택 보조비로 인출을 하면 소득세가 면제되는 것이 403(b)의 장점입니다. 반면에 수수료가 IRA보다 10배나 높은 것은 단점입니다. 이 장단점 사이에서 목회자들이 고민하게 됩니다. 공인 재무 설계사인 Cal Treichler의 비교 분석은 이 고민에 대한 답을 줍니다.
주택 보조비 vs 투자 수수료
403(b)에 $500,000가 있고, 403(b)의 연 수수료는 0.8%이고, Vanguard의 IRA 연 수수료는 0.08%라고 가정합니다. 또 연방 및 주 소득세를 합한 세율은 22%이고 연간 주택에 들어가는 비용이 $20,000이라고 가정합니다. 이를 표로 만들면 아래와 같습니다.
표에서 보시는 것처럼, IRA의 경우 매년 $400의 수수료만 발생합니다. 하지만 매년 주택 보조비로 절세 된 $4,400은 403(b)의 높은 수수료를 상쇄하고도 $400이 남습니다.
403(b)의 연수수료가 1% 라면 어떻게 될까요?
이 경우 대부분의 목회자는 주택 보조비의 혜택이 있더라도, 더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는 IRA로 옮겨 가서 매년 $200를 절약하고자 할 것입니다.
403(b)의 사회보장세 절세 혜택
그런데 사회 보장세에 관련해서 고려해 보아야 할 사항이 하나 있습니다. IRA에 납부되는 모든 돈에는, 고용주나 고용인 중에 누가 납부하든, 또 세전 소득으로 납부하든, 사회 보장세와 메디케어세가 부과됩니다. 사회 보장 제도에서 탈퇴한 목회자를 제외한 모든 사람은 IRA 연금 납부시에 이 두 세금을 내야 합니다.
그런데 목회자는 예외입니다. 목회자는 사회보장세와 메디케어세를 자영업자로 납부하기에, 교회가 목회자의 은퇴 계좌에 납부하는 돈에는 이 두 세금이 적용되지 않습니다. 이것은 오직 목회자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입니다.
따라서 사회 보장 제도에 가입한 목회자가 IRA에 $1,000를 넣는 것과 교단의 403 (b)에 $1,000를 넣는 것은 비교대상이 아닙니다. 403(b)에는 $1,000가 다 입금되지만, IRA에 입금할 경우 15%의 사회 보장세를 뺀 $850만 입금됩니다.
아래 표는 목회자에게 있는 세가지 옵션을 비교해 줍니다. 초기 투자액은 $1,000입니다. 사회 보장세와 메디케어세의 세율은 15%, 연방 소득세는 12%, 주 소득세는 6%, 403(b)의 연수수료는 0.8%, IRA와 Vanguard의 연수수료는 0.08%로 가정하면 아래와 같습니다.
표에서 보시는 대로 여전히 수수료가 10배나 높은 403(b)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합니다. 물론 이 계산법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것은 아니기에,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.
결론은 단순히 403(b)의 수수료가 열 배 비싸다는 이유로 섣불리 IRA나 Roth IRA로 갈아타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.
*2024년3월 18일에 The Pastor’s Wallet이라는 웹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저자의 허락을 받고 편집한 글입니다. 저자인 Amy Monday에게 감사를 드립니다.
출처: Should You Invest in a 403(b) with High Fees to Have a Housing Allowance in Retirement? - The Pastor's Wallet (pastorswallet.com)